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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시축자로 나선 박서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두 번째 경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그날 유난히 따뜻한 분위기 속에 흘러갔다. 그 중심에는 잊을 수 없는 한 장면이 있었다. 바로 배우 박서준이 시축자로 등장해, 절친 손흥민과의 특별한 작별을 기념한 순간이다.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울림이었다.

     


    시축자로 선 박서준, 손흥민에게 전한 감동의 메시지

    이번 경기는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맞붙은 프리시즌 경기였다. 박서준은 경기 시작에 앞서 시축자로 나섰고, 공은 곧장 손흥민에게 향했다. 두 사람의 눈빛은 짧지만 진했고, 그 순간 손흥민은 박서준을 꼭 안으며 웃음을 보였다. 현장에 있던 수많은 팬들에게도 이 장면은 오래도록 기억될 따뜻한 장면이었다.

    박서준은 “지난 10년간, 손흥민 덕분에 잠 못 이루는 밤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축구 팬으로서, 또 친구로서 함께한 시간에 대한 감사를 담은 진심이었다. 말보다 깊은 공감이 전달되던 장면이었다.

     


    손흥민, 작별의 시간 속에서 보여준 마지막 경기

    손흥민은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토트넘과의 작별을 발표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 팀에서 활약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였기에, 이 소식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처음 토트넘에 왔을 땐 영어도 제대로 못했지만, 지금은 자신감 있는 남자가 되어 떠난다”며 “새로운 도전의 시기라 생각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 팀에서 10년을 보내는 일은 결코 흔한 일이 아니며, 그 자체로도 충분히 자랑스러운 기록이다.

     


    뜨거운 박수와 눈물…손흥민의 마지막 토트넘 경기

    경기 당일,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그는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비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듯한 플레이를 펼쳤고, 65분간의 활약을 마친 뒤 교체되며 벤치로 향했다. 그 과정에서 양 팀 선수들 모두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고, 관중들도 한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 외쳤다.

    벤치에 앉은 손흥민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경기 후, 동료들의 헹가래와 관중의 환호 속에서 끝내 그는 경기장 바닥에 엎드려 눈물을 쏟았다. 감정이란 것은 억제할 수 없는 순간들이 있다. 그날의 손흥민은 감정을 숨기지 않았고, 그것이 오히려 더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시축후 손흥민과 박서준가 인사하고 있다


    박서준과 손흥민, 단단했던 10년의 우정

    박서준과 손흥민의 우정은 대중에게도 익숙하다. 공식적인 자리뿐 아니라 사적인 일정에서도 서로를 자주 응원하며, 서로의 활동을 격려해 왔다. 박서준은 이전에도 손흥민의 유럽 주요 경기장을 방문한 바 있으며, 2024~2025 유로파리그 결승전 때도 함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관계는 단순한 연예인과 운동선수의 교류를 넘어, 진정한 우정의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작별의 순간에서도 박서준은 단 한 사람의 친구로서, 그 자리를 함께했다.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손흥민은 새로운 여정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관측에 따르면, 그의 향후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로스앤젤레스 FC’가 유력하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미국 현지 언론과 축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무대, 그리고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는 손흥민의 다음 챕터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있다.

    손흥민의 이별은 단순한 이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리고 그 마지막을 진심으로 함께한 박서준의 모습은 또 다른 감동이었다. 우정은 시간이 지나도 흔들리지 않는다. 이제는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할 두 사람의 앞날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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